전남도, 재해위험지역 25곳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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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태풍·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급경사지·저수지 붕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재해 위험 상황을 주민에게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도는 총 98억원(전국 575억원)을 투입해 태풍·호우 등으로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도내 25곳에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 대상지는 시·군에서 건의받은 재해위험지구 11곳, 위험 저수지 8곳, 급경사지 6곳 등 인명피해가 우려된 곳들이다.
위험지역에는 수위계, 변위 계측기, 우량계, CCTV 등 각종 재해 관측 설비가 설치된다.
장비가 기준 이상의 징후를 감지하면 사물인터넷(IoT)과 연결된 조기 경보시스템이 가동된다.
경보 알람(휴대폰 알림·마을 방송·전광판 표출)을 통해 주민이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안병옥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정비가 필요한 재해위험 취약지역에 대해 지속해서 정비사업을 펼치고 조기 경보시스템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