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및 홍수기에 기상·수문상황(주의·경계·심각)에 따라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심각 단계 때는 환경부 장관의 책임 아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데 전날 심각 단계로 격상돼 현재 장관 주재 종합상황실이 가동되고 있다.
환경부는 상황에 따라 주요 국가·지방하천 65개 지점에 대해 관계기관 및 주민에게 홍수특보를 발령한다.
또 둔치, 하천변 도로 등 지역 주민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409개 지점에 대해서는 실시간 침수정보를 문자·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제공한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 팔당댐을 찾아 한강수계 홍수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환경부는 팔당댐의 방류량을 오후 12시 20분 기준으로 초당 9천879t에서 1만 5천t으로 확대했다.
환경부는 하류의 실시간 수위 상황을 고려해 이후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날 12시 기준으로 포천시 영평교 등 4곳에서 홍수 경보가, 괴산군 목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