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 신설된다"
미래통합당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 신설 확정을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창원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는 경남 15개 시·군을 관할, 공단 내 27개 지사 중 가장 넓은 지역을 담당한다.

진주시까지 왕복 100분(129km), 거창군까지 왕복 200분(260km)이 소요되는 등 거리가 멀다.

서남부 경남지역 사업체와 근로자 수는 9만여개, 45만여명으로 도내 전체의 34.6%, 32.9%를 차지해 고객 불편과 행정 비효율이 발생해왔다.

진주혁신도시 건립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고용, 일자리 지원 기능이 필요하자 지역 상공인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부지사 신설을 건의했었다.

경남서부지사 신설 확정으로 진주 등 서남부 경남 사업체 및 근로자가 산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에 고용과 일자리 지원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숙련기술인력 양성 효과가 기대된다.

박 의원은 "진주시를 비롯한 서남부 경남의 지리적 여건, 산업 인프라 현황, 산업환경변화 등을 고려할 때 경남서부지사 신설은 필요했다"라며, "특히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진주시는 경남서부지사 신설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