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채용 전환 후 두번째 채용…면접·인턴십 모두 비대면으로

LG전자가 디자인경영센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채용으로 전환한 뒤 두번째로 하는 채용으로,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인턴십'을 도입했다.

LG전자는 3일 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자인센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디자인센터 신입사원 채용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 면접과 온라인 인턴십을 도입했다.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국가나 지역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나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십 대상자는 1개월 간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화상 오리엔테이션으로 멘토를 지정받고 온라인에서 정기 피드백을 받는다.

LG전자 디자인 신입사원 채용…'온라인 인턴십' 첫 도입
1차 서류전형은 어학, 학점, 공모전, 자격증 등 '스펙'을 기입하지 않고, '세상에 없는 새로운 콘셉트의 전자제품 디자인'을 주제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신입사원 채용 지원은 4일부터 16일까지 L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그간 LG그룹 계열사들은 상·하반기에 대졸 정기 공채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지원자들의 전공·경험을 바탕으로 채용해서 현업 부서가 원하는 시점과 직무에 인재를 배치해서 직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