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해외입국자 재검사 1명 확진…방글라데시 체류 60대
경남도는 방글라데시에 체류하다가 입국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진주시에 거주지를 둔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방글라데시에 머물다가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후 인천공항에서 KTX광명역으로 이동해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로 진주역에 도착한 뒤 진주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첫 번째 검사에서 확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미결정 통보를 받아 지난 2일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현재도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도는 전했다.

지금까지 이 남성의 별도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아들 1명인데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도내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49명이 퇴원하고 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