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오스, US오픈 테니스 대회 불참…'미국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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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오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해 US오픈에 나가지 않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하지만 이것은 우리 호주 사람들과 수십만명이 희생되고 있는 미국인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는 "우리의 스포츠나 경제는 다시 살릴 수 있지만 우리 생명은 다시 회복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올해 US오픈 불참에 대한 이유를 덧붙였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해 2주간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US오픈에 불참을 선언한 주요 선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에 이어 키리오스가 두 번째다.
키리오스는 2016년 세계 랭킹 13위까지 올랐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4년 윔블던과 2015년 호주오픈 8강이 최고 성적인 선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