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밤부터 오는 5일까지 중부이남 지역에 폭우 '중급경보',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일부 지역에 '주의경보'를 각각 발령한다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 기간 서해안과 동해안 중부이남 지역, 자강도의 일부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황해남북도와 개성시, 강원도 내륙을 비롯한 중부이남의 여러 지역에서 250㎜ 이상, 지역에 따라서는 300∼500㎜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흐리고 비, 28, 80
▲ 중강 : 흐리고 한때 비, 31, 70
▲ 해주 : 흐리고 비, 26, 80
▲ 개성 : 흐리고 비, 26, 80
▲ 함흥 : 흐리고 가끔 비, 33, 70
▲ 청진 : 구름많음, 28, 2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