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도 기초자산…'헬스케어 리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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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국내 첫 설립
광주 청연한방병원 건물 인수 추진
광주 청연한방병원 건물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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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은 국토부 승인을 얻는 대로 비상장 상태에서 투자자 모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0월께 은행과 증권사 특정금전신탁 상품 등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게 목표다. 이후 추가로 전국 각지의 중대형 의료시설을 인수해 자산 규모를 3000억원 이상으로 키운 뒤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상품을 계기로 국내에도 헬스케어 리츠 설립 및 상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헬스케어 리츠는 최근 선진국 주식시장에서 큰 인기를 끄는 상품 중 하나”라며 “이르면 3년 후 상장을 목표로 잡고 자산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DWS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미국의 경우 리츠 시장 전체의 10%, 싱가포르는 7%를 헬스케어 리츠가 차지하고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