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 "방통위, 지상파 차별적 광고규제 해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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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가 제5기 방송통신위원회에 지상파 방송사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광고 등 여러 분야 규제를 해소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선진국에서는 여전히 지상파가 공공성과 산업성 양 측면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만 생존을 기약하기 힘들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탈바꿈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도 큰 요인이겠지만, 방송의 공공성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방통위가 지상파 활성화 정책에 실패한 것도 그에 못지않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지난해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집을 근거로 지상파가 프로그램에 사용한 제작비는 약 2조 8천억원으로 비지상파보다 9천300억원가량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품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면서도 매년 재투자할 여력은 급격히 소멸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시장 상황은 '동일서비스 동일규제'의 원칙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여 서서히 적용'해도 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당장 국회 업무 보고 등에서 올 하반기 이행을 공언한 바 있는 방송 매체 간 차별적 광고 규제 해소, 협찬주명 프로그램 제목 허용부터 속도감 있게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협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선진국에서는 여전히 지상파가 공공성과 산업성 양 측면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만 생존을 기약하기 힘들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탈바꿈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도 큰 요인이겠지만, 방송의 공공성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방통위가 지상파 활성화 정책에 실패한 것도 그에 못지않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지난해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집을 근거로 지상파가 프로그램에 사용한 제작비는 약 2조 8천억원으로 비지상파보다 9천300억원가량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품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면서도 매년 재투자할 여력은 급격히 소멸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시장 상황은 '동일서비스 동일규제'의 원칙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여 서서히 적용'해도 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당장 국회 업무 보고 등에서 올 하반기 이행을 공언한 바 있는 방송 매체 간 차별적 광고 규제 해소, 협찬주명 프로그램 제목 허용부터 속도감 있게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