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트럼프가 네오콘에 발목 잡혀 종전선언 이뤄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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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쉽지 않은 상황서 종전선언은 북미에 부담 없는 카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오콘(신보수주의자)에 발목이 잡혀 한반도 종전선언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미국 한인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이 주최한 '코리아 평화 포럼' 온라인 행사에서 "종전선언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세력은 미국 군산복합체이고, 그것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에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어떻게 종전선언을 반대했고 북미회담을 방해했는지 실토하고 있다"며 "볼턴은 네오콘의 상징적 인물이고, 네오콘 핵심은 군산복합체, 즉 무기 장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종전선언을 방해하는 또 다른 세력은 일본의 극우와 국내의 수구냉전 세력"이라며 "한반도 긴장 관계를 이용해 전쟁 가능 국가를 만드는 것이 아베 정권의 목표이고, 수구냉전 세력은 오랫동안 분단·이념 장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전쟁의 위험이 커질수록 오히려 한반도 전쟁상태를 끝내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며 "종전선언은 빠르면 빠를수록 비핵화를 이뤄내는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대부분이 생각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대북관리 카드가 필요하고, 북한도 체제 위협을 일정 정도 해소했다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종전선언은 북미 양측에 부담이 없고, 실현 가능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 연구단체 한반도 평화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김 의원은 지난 6월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미국 한인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이 주최한 '코리아 평화 포럼' 온라인 행사에서 "종전선언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세력은 미국 군산복합체이고, 그것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에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어떻게 종전선언을 반대했고 북미회담을 방해했는지 실토하고 있다"며 "볼턴은 네오콘의 상징적 인물이고, 네오콘 핵심은 군산복합체, 즉 무기 장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종전선언을 방해하는 또 다른 세력은 일본의 극우와 국내의 수구냉전 세력"이라며 "한반도 긴장 관계를 이용해 전쟁 가능 국가를 만드는 것이 아베 정권의 목표이고, 수구냉전 세력은 오랫동안 분단·이념 장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전쟁의 위험이 커질수록 오히려 한반도 전쟁상태를 끝내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며 "종전선언은 빠르면 빠를수록 비핵화를 이뤄내는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대부분이 생각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대북관리 카드가 필요하고, 북한도 체제 위협을 일정 정도 해소했다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종전선언은 북미 양측에 부담이 없고, 실현 가능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 연구단체 한반도 평화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김 의원은 지난 6월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