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율주행차 '수소트램' 내년 진해 군항제에 공개
내년 진해 군항제 때 국내 대기업이 개발하는 미래 자율주행차인 '수소트램'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는 29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허성무 시장과 수소트램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이사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개발하는 수소트램 시제품을 내년 봄 진해 군항제 때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수소트램은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노면전차다.

현대로템은 수출용 트램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수소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수소트램 제작뿐만 아니라 실증사업을 창원에서 진행해 창원시가 수소트램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수소트램을 비롯한 수소 수송기계 실증용 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허 시장은 또 수소트램 개발 때 창원시 관련 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미래 자율주행차 '수소트램' 내년 진해 군항제에 공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