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금값 역대 최고가 경신…8만원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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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1%(2천640원) 오른 8만1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전날보다 7% 급등한 8만2천97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큰 가운데 미·중 갈등 심화가 안전자산 수요를 늘렸다"며 "달러화 약세 압력, 저금리 장기화,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요 등으로 금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