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이번주 공연도 연기…송파구 상대 가처분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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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송파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지난 27일 기각됐다며 "이로 인해 이번 주 7월 31일∼8월 2일(2주차) 공연 또한 잠정 연기됐다"고 28일 밝혔다.
쇼플레이는 24일부터 3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려던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에 대해 관할 구청인 송파구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자 반발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쇼플레이는 "K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예술계 및 체육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알리기 위해 소송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명령 직후 연기한 1주차 공연(24∼26일)에 이어 2주차 공연도 연기되면서 서울 콘서트 일정은 3주차(8월 7∼9일)만 남게 됐다.
쇼플레이는 3주 차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