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서 35년째 복직투쟁 김진숙 "정년 전 복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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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전신인 조선공사 해고 노동자 출신인 김 지도위원은 1986년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다 해고된 뒤 2011년 크레인 농성 후에도 복직하지 못했고 올해 정년(만 60세)을 앞두고 있다.
김 지도위원은 "한진 조합원들은 다시 고용의 위기 앞에 서 있다"며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어내고 우리 손으로 승리의 역사를 쓰자.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금속노조는 "한진중공업의 상황은 좋지 않아 회사를 매각 한다고 한다"며 "그러면 다시 고용 불안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올해 김 지도위원의 정년이 되기 전에 반드시 복직을 이루자"며 "현장을 지키는 일은 김 지도위원의 복직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료들과 나란히 서서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김 지도위원의 마지막 복직 투쟁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