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은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 지원 대상작으로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의 '열여덞 어른',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이 세상 반대편 어딘가 있을', 프로젝트C의 '악어시' 등 작품 3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사태로 공연이 취소된 작품 3편에 대해 국립극단이 제작비와 공연장,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티켓 판매수입 또한 선정팀에 전액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3주간 진행된 프로젝트 공모에는 총 28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사업 취지와 적합성 및 타당성, 공연 가능성, 공연계획의 충실성 및 합리성 등을 평가해 최종 3편을 선택했다고 국립극단 측은 설명했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연극 예술과 예술가, 관객이 '코로나 19'로 잃어버린 기회를 일부나마 만회할 수 있도록 국립극단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