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노조 파업 투표 가결…30일 운행 멈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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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대 운행 중단 예고…시, 전세버스 등 비상운송대책 마련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조가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돼 오는 30일부터 창원 시내버스 80%가 운행을 중지한다.
창원 시내버스 노동조합 협의회는 이날 조합원 1천126명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997명(88.5%)이 투표해 960명(85.3%)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6개사는 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멈춘다.
시내버스 노사는 노동자 임금 협상을 두고 난항을 겪어왔다.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사는 지난 3월부터 올해 임금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 9%, 무사고 수당 10만원 신설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임금동결, 상여금 300% 삭감으로 맞섰다.
8차까지 이른 협상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노사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24일 열린 1차 조정 회의는 결렬됐다.
노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열어 임금협상 타결을 시도한다.
창원시 전체 9개사 시내버스는 720대다.
29일 마지막 조정회의 결렬 시 30일 파업을 예고한 6개 회사 버스 대수는 538대 정도다.
30일 6개 회사가 파업을 단행하면 창원 시내버스 약 80%가 멈춘다.
창원시는 전세버스, 관용차, 공용차 등을 투입하는 비상운송대책을 세워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 시내버스 노동조합 협의회는 이날 조합원 1천126명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997명(88.5%)이 투표해 960명(85.3%)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6개사는 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멈춘다.
시내버스 노사는 노동자 임금 협상을 두고 난항을 겪어왔다.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사는 지난 3월부터 올해 임금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 9%, 무사고 수당 10만원 신설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임금동결, 상여금 300% 삭감으로 맞섰다.
8차까지 이른 협상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노사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24일 열린 1차 조정 회의는 결렬됐다.
노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열어 임금협상 타결을 시도한다.
창원시 전체 9개사 시내버스는 720대다.
29일 마지막 조정회의 결렬 시 30일 파업을 예고한 6개 회사 버스 대수는 538대 정도다.
30일 6개 회사가 파업을 단행하면 창원 시내버스 약 80%가 멈춘다.
창원시는 전세버스, 관용차, 공용차 등을 투입하는 비상운송대책을 세워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