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부산 유엔공원서 기념행사 열려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27일 오전 9시 30분 부산지방보훈청이 주관하는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해당 기념행사를 위해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 관계자, 참전국 영사, 그리고 지역 보훈단체장 등이 유엔공원에 들러 전몰 용사들에게 헌화와 묵념을 하고 참배했다.

군 예비역 간부와 가족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 코리아베테랑코랄이 주관하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군가 불러주기' 행사도 열렸다.

이들은 연합군 환영가를 포함해 총 8곡의 참전국 군가를 부르며 안장자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부산 유엔공원서 기념행사 열려
유엔군 참전의 날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로 제정됐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재한유엔기념공원에는 11개 국가 2천309명의 참전용사가 영면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