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특산물 '곤드레나물' 완판 도전…12t 특판 행사
강원 평창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곤드레나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27일부터 8월 5일까지 10일간 말린 곤드레나물 특판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평창지역 곤드레나물 재고량은 약 12t(냉동 10t, 건조 2t)으로 파악됐다.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본청과 사업소, 군 단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판매 신청 접수를 하고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맑은약속' 쇼핑몰을 통해 특판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건 곤드레는 주문 발주 후 소포장 작업을 거쳐 소비자에게 배송되며, 판매가격은 택배비 포함 300g에 1만3천원으로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에 추진하는 특판 행사가 소비 위축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모색해 농가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가 직접 SNS 홍보에 나서 감자 20만 상자를 완판한 데 이어 아스파라거스를 홍보해 단 1분 만에 2천상자를 매진했다.

이어 토마토도 온라인 특판행사 첫날 1분도 안 돼 1천500박스가 다 팔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