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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손잡아라"…규제 풀어 제약사 협업 돕는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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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넨텍·암젠 등 6곳 정보공유 허용
    세계적 다국적 제약사 다섯 곳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잡았다. 반독점 규제를 담당하는 미국 법무부는 이들이 코로나19 치료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최근 일라이릴리, 앱셀레라바이오로직스,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제넨텍, GSK 등 6개 회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세계 1위 바이오기업인 제넨텍은 로슈의 자회사다. 손잡은 대형 제약사만 다섯 곳에 이르는 셈이다. 다국적 제약사 한 곳이 코로나19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회사와 협업하는 일은 많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회사 여러 곳이 모여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은 코로나19 단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항체 등 칵테일 치료법을 개발하는 리제네론은 정보 공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법무부는 생산비용과 가격 외에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대규모 제조시설을 확보하고 원료 공급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비용을 절약하는 데도 도움될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는 이런 공동 개발 사례가 많지 않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첫 공동 투자·개발 플랫폼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시켰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내에서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셀트리온은 개발비만 3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해외 의약품수탁생산기관(CMO)과 손잡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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