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2천억원 투입해 357만㎡ 개발…2만7천명 수용 전망
충남도는 아산 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산 탕정2지구는 KTX 천안아산역 중심의 배방택지개발지구와 아산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사이에 357만㎡ 규모로 개발된다.

사업비 2조2천102억원을 투입해 2만7천여명을 수용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원 규모 신규 투자와 KTX 역세권 R&D 직접 지구 조성 사업과 연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심으로 택지를 개발할 방침이다.

2021년까지 개발 계획을 수립해 2022년 착공, 2027년에 도시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으로 '아산 신도시'라는 큰 그림이 9년 만에 형태를 갖추게 됐다"며 "아산이 중부권 최대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