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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자 수백명"…부산항 선박수리업체, '슈퍼감염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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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 확진자 발생
    지난 23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우리나라 선박 수리공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선박 수리공이 올랐던 러시아 선박/사진=연합뉴스
    지난 23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우리나라 선박 수리공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선박 수리공이 올랐던 러시아 선박/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선박에 작업차 승선했던 부산항 선박수리업체 내국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업체에서 추가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업체 직원들의 접촉자는 수백명에 달해 또 하나의 슈퍼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부산 서구 거주 57세 내국인 남성(16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다음 날인 25일 사하구에 사는 내국인 남성(164번)도 같은 판정을 받았다.

    이 두 사람은 최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인 '페트르원호(7735t·승선원 94명)에 승선했다 확진된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157번 확진자(40대) 동료다. 163·164번 확진자도 작업차 페트르원호에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선박수리업체 직원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163·164번 확진자는 157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당 업체 나머지 선원들에 대한 재검사와 함께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접촉자를 추적 중"이라고 했다.

    한편 검역소 등 항만방역당국은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13척 429명에 대한 선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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