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단체 "코로나19 대책서 이주민 차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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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단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의 인권 보장을 촉구했다.
2020더나은내일을위한청년활동과 전국학생행진,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등은 25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차별과 배제 대신 존중으로 응답하라' 퍼포먼스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코로나19 탓에 이주민은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한 데다, 각종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가 그 차별을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주민 혐오 표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노동부 정책은 사업주의 안정적인 노동력 수급을 최우선으로, 이주노동자의 안정적인 체류와 생존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의 국내 취업 활동 기간 연장과 고용보험의 가입 전환, 재난지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차별없는 적용 등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0더나은내일을위한청년활동과 전국학생행진,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등은 25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차별과 배제 대신 존중으로 응답하라' 퍼포먼스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코로나19 탓에 이주민은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한 데다, 각종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가 그 차별을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주민 혐오 표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노동부 정책은 사업주의 안정적인 노동력 수급을 최우선으로, 이주노동자의 안정적인 체류와 생존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의 국내 취업 활동 기간 연장과 고용보험의 가입 전환, 재난지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차별없는 적용 등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