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통해 실시간 송금…수수료 면제
전북은행은 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과 업무 협약을 통해 실시간 송금 서비스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방식으로, 수취인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계좌 입금을 할 수 있다.

2∼3일의 처리 기간이 걸리는 기존 해외 송금 방식과 달리 즉시 입금이 가능하며, 계좌 선 조회를 통한 안전성 증대 및 국외 수수료까지 면제되는 장점이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은행은 국내에 거주하는 5만명가량의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정기 송금 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캄보디아 전체 30여개 상업은행 중 자산규모가 10위권인 PPCB는 전북은행이 2016년 인수했으며, 수도인 프놈펜과 주요 거점 도시에 10여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