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화포천·우포늪 '낙동강생태환경관광벨트'

"낙동강 수계 습지 3곳 묶어서 생태관광 극대화해야"
낙동강 수계에 속하지만 관리 지자체가 다른 3개 습지를 묶어서 생태관광 벨트화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창원시 싱크탱크인 창원시정연구원은 낙동강생태환경관광벨트 구상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재형 창원시정연구원 박사는 주남저수지(창원시), 화포천(김해시), 우포늪(창녕군)을 연계해 생태관광 효과를 극대화하는 '낙동강생태환경관광벨트' 구상을 제안했다.

정 박사는 이 구상이 성공하려면 지역 간 공조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주민 사이에 유기적인 협력기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낙동강 수계 습지 3곳 묶어서 생태관광 극대화해야"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낙동강생태환경관광벨트 구상이 현실화하면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구원 자체 과제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주남저수지, 화포천, 우포늪은 낙동강 수계에 속한 국내 대표적인 습지다.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해 생태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그러나 거리가 가까운데도 관할 지자체가 달라 지자체마다 개별적으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 수계 습지 3곳 묶어서 생태관광 극대화해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