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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침의 인물] 세계 첫 '시험관 아기'…루이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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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인물] 세계 첫 '시험관 아기'…루이스 브라운
    1978년 7월 25일,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전 세계 불임 부부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여성의 몸 밖에서 난자와 정자를 수정한 뒤 자궁에 착상시키는 ‘체외수정’ 방법을 통한 첫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시험관 안에서 수정이 이뤄진다는 의미에서 체외수정은 ‘시험관 아기 시술’로도 불린다.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는 영국에서 태어난 루이스 브라운(사진)이다. 그의 어머니는 나팔관이 막혀 난자가 난소에서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불임 환자였다. 이에 영국의 생리의학자 로버트 에드워즈는 브라운 어머니의 난소와 아버지의 정자를 시험관에서 수정시켰다. 48시간 후엔 수정란을 브라운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브라운이 세상에 태어나자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전개됐다. 불임 환자를 절망 속에서 구원해줄 혁신적인 의료기술이라는 평가와 함께, 생명을 인위적으로 생산해선 안 된다는 종교적·윤리적 주장이 제기됐다.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브라운은 건강하게 자라 두 아들을 낳았다. 지금도 그는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세상에 태어난 시험관 아기는 모두 8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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