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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전망] 2200선에서 커진 고민…'경기민감株'vs'성장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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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200선 안착 시도 중
    "단기적 경기민감주 유망" vs "성장·가치주 봐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국내 코스피지수가 22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각국의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해서다. 다만 경제의 회복 조짐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증시 전문가들도 증시의 방향성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주 코스피지수는 2200선에 올라섰다. 지난주 첫 거래일인 20일 2198.20으로 마감한 코스피는 이후 4거래일 연속 2200선 이상을 지켰다. 최근 국내를 비롯한 세계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등에 고점을 높여왔다.

    불안감도 여전하다.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가 크게 반등했다는 점에서다. 한국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3.3%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GDP 성장률이 1.3% 역성장했던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경기민감주에 주목하라는 권고가 나온다. 경기민감주는 최근 중국의 수요 증가 및 각국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겠지만 최근에는 경기민감주가 반등하면서 시장 색깔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단기적으로는 정책적인 성장동력(모멘텀)과 글로벌 수요, 가격 매력 등을 감안해 경기민감주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성장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2분기 기업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느린 상황은 성장주 쏠림을 만들어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살펴보면 최근 성장주들이 돌아가면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성장주 위주의 투자전략을 가져가되 자동차 등 일부 가치주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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