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독일, 코로나19 위험지역 여행객 대상 검사 의무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독일 연방정부 보건장관과 주(州) 보건장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한 시민과 여행자들의 감염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옌스 슈판 보건장관과 주 보건장관들은 전날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독일 내 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휴가철이 끝난 뒤 발생 우려가 나오고 있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막기 위한 것이다.

    슈판 장관과 주 보건장관들은 24일 회의를 통해 비용 문제 등 귀국자 검사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4일 회의에서는 위험국과 여행경보국에 대한 목록도 새로 정할 계획이다.

    현재 독일 당국은 터키 등 130개국을 코로나19 위험국으로 지정했다. 현재 위험지역에서 온 이들은 14일간의 자가격리 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제출을 선택해야 하나, 이런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당국이 의무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독일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69명 증가한 20만3368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6명이 늘어난 9101명으로 치명률은 4.5%다. 지금까지 18만9000명이 회복됐다. 환자 한 명이 감염시키는 수치인 재생산지수는 최근 7일 평균 1.05로 나타났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미 코로나 조정관 "마이애미 등 12개 도시서 코로나 재확산"

      미국 백악관의 보건 당국자가 마이애미·라스베이거스 등 12개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새롭게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데비 벅스 조정관은 23...

    2. 2

      브라질 코로나 확진자 전체 인구의 1% 돌파…세계 4위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인구의 1%를 돌파했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유력 6개 매체로 구성된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23만1871명이었다....

    3. 3

      쿠팡 배송직원 1만명 돌파…여성 150명

      e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의 배송직원 ‘쿠팡맨’이 1만 명을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날 밤에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아침 문 앞에 배달해주는 새벽배송 수요가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