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코로나 19가 국내에 본격 확산한 지난 2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재테크·투자 도서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 기간 재테크·투자 카테고리의 신간 도서도 267종이 나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0종에 비해 11% 증가했다.

최근 수년간 종합 베스트셀러 30위 안에 재테크 도서는 단 한 종도 없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 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돈의 속성' 등 3종이 포함됐다.

'동학 개미' 열풍 속 재테크 도서 인기
특히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은 저자가 제안한 '동학개미운동'이 현실화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사태 초기 폭락한 장세를 개인투자자들이 떠받치면서 증시는 활황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사상 최대의 신규 주식 계좌가 개설되면서 양산된 '주린이(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들이 재테크 도서의 주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