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무실' 코로나19 경기북부서 가족 전파로 확산
서울 '강남구 사무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기북부에서 접촉자의 가족 감염으로 이어지며 확산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22일 호원2동에 사는 40대 남성(의정부 67번)과 여성(의정부 68번)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여성 A씨(의정부 66번)와 함께 사는 아들과 딸이다.

A씨의 남편은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강남구 역삼동 V빌딩 관련 확진자인 서울 금천구 36번 환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파주에서는 60대 여성 B씨(파주 21번)의 남편(파주 2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역시 금천구 36번 환자의 접촉자여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강남구 사무실' 관련 경기북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의정부 4명, 파주 2명, 고양·양주·남양주 각 1명이다.

이 중 의정부 2명과 파주 1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