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리산 시외버스 뿔난 구례주민들, 국토부 앞서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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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지리산국립공원 성삼재 구간 버스 노선을 승인한 데 대해 구례 주민 80여명이 국토부를 찾아가 철회를 촉구했다.
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 운행반대 구례군민추진위원회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정기 노선 철회와 국토부 조정위원회 회의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국토부가 지역민 의견을 묻지도 않고 전남도의 반대 의견에도 국립공원의 훼손을 초래할 동서울∼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 노선을 허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접근 편의성만 고려한 결과로, 오히려 구례읍이나 화엄사 등을 통해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민들은 예상했다.
주민들은 "구례군은 매년 50만대의 차량이 성삼재 도로를 올라가며 산을 파괴하고 있어 성삼재 도로를 폐쇄하고 친환경 셔틀버스를 도입해 환경을 보존하고 동물 로드킬 등을 막으려고 계획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밤 11시 서울 출발 버스의 빠르고 무리한 산행은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구례군민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리산을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으로 만들었다.
지리산, 노고단, 성삼재, 화엄사는 50여년간 구례의 고유한 자산이자 미래 가치"라며 지역민을 무시한 시외버스 노선 인가를 규탄했다.
/연합뉴스
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 운행반대 구례군민추진위원회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정기 노선 철회와 국토부 조정위원회 회의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국토부가 지역민 의견을 묻지도 않고 전남도의 반대 의견에도 국립공원의 훼손을 초래할 동서울∼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 노선을 허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접근 편의성만 고려한 결과로, 오히려 구례읍이나 화엄사 등을 통해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민들은 예상했다.
주민들은 "구례군은 매년 50만대의 차량이 성삼재 도로를 올라가며 산을 파괴하고 있어 성삼재 도로를 폐쇄하고 친환경 셔틀버스를 도입해 환경을 보존하고 동물 로드킬 등을 막으려고 계획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밤 11시 서울 출발 버스의 빠르고 무리한 산행은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구례군민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리산을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으로 만들었다.
지리산, 노고단, 성삼재, 화엄사는 50여년간 구례의 고유한 자산이자 미래 가치"라며 지역민을 무시한 시외버스 노선 인가를 규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