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우리 대통령" 트윗 미 사립고 교사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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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트럼프 견해 표명한 교사는 불이익 없어"
미국에서 한 사립고 교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트윗을 올린 후 학교에서 해고당했다며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미시간주 월드 레이크 스쿨에서 사회 과목과 야구 코치를 담당했던 교사 저스틴 쿠체라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침묵하지 않겠다.
트럼프는 우리 대통령"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학교는 가을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한 후 학교에서 해고됐다고 폭스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체라는 트윗 글을 올린 3일 후 "(학교) 인사팀과 교육감, 교장을 차례로 만나야 했다"면서 "그들은 처음 내가 트윗을 올린 이유를 물었고, 며칠 내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학교로부터 해고되거나, 스스로 사임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얘길 들었다고 말했다.
쿠체라는 자신의 트윗으로 부정적인 관심이 쏠린 데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게시글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의 실패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의하든 아니든, 대통령이 국정을 잘 이끌어주길 바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학교에서 반(反)트럼프 견해를 표명한 다른 교사들에게는 이러한 불이익이 가지 않았다고 미국 보수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은 전했다.
/연합뉴스
미시간주 월드 레이크 스쿨에서 사회 과목과 야구 코치를 담당했던 교사 저스틴 쿠체라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침묵하지 않겠다.
트럼프는 우리 대통령"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학교는 가을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한 후 학교에서 해고됐다고 폭스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체라는 트윗 글을 올린 3일 후 "(학교) 인사팀과 교육감, 교장을 차례로 만나야 했다"면서 "그들은 처음 내가 트윗을 올린 이유를 물었고, 며칠 내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학교로부터 해고되거나, 스스로 사임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얘길 들었다고 말했다.
쿠체라는 자신의 트윗으로 부정적인 관심이 쏠린 데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게시글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의 실패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의하든 아니든, 대통령이 국정을 잘 이끌어주길 바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학교에서 반(反)트럼프 견해를 표명한 다른 교사들에게는 이러한 불이익이 가지 않았다고 미국 보수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