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
여성 리더들, 청년 여성 사회진출 길잡이로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리더들이 사회 진출을 앞둔 여성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멘토에는 한글과 컴퓨터 오순영 전무이사, 효성ITX 탁정미 R&D센터장, 카카오톡 이별임 안드로이드개발 파트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리더들이 새로 참여한다.

이 밖에 전미옥 중부대학교 교수는 올해로 5년 연속, 철강업계 최초 여성 공장장 출신인 김희 포스코 상무는 2년 연속 멘토로 나서는 등 모두 11명의 여성리더가 멘토 역할을 자청했다.

도움을 받을 멘티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진로 탐색과 경력개발에 도움이 필요한 청년 여성 62명으로 구성됐다.

여가부는 올해에는 지역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멘토를 섭외해 매칭하는 '지역 멘토링'을 도입하고 멘토와 멘티가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프로젝트 멘토링'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멘토 1명이 최대 7명의 멘티와 함께 멘토의 회사를 방문하고 관련 직무를 체험하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그룹별 활동을 평가해 우수 그룹에는 연말에 장관상을 수여한다.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