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0월 '진안홍삼축제' 취소
전북 진안군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로 예정된 지역 대표축제인 진안홍삼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와 진안군은 전날 총회를 열어 '가을에 코로나19 대유행이 예고된 만큼 축제 추진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진안홍삼축제는 해발 300m가 넘는 고원 기후에서 자란 우수한 인삼을 가공한 홍삼을 테마로 한 축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축제 예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며, 내년에 더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