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에너지, 베트남 태양광 사업 순항 `100MW 분양률 40% 달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중, 태양광 발전은 태양의 빛 에너지를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 방식으로, 태양 전지인 광전 변환기를 써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흐린 날에도 이용이 가능하고 태양 에너지 이용 효율이 열발전에 비해 높다. 태양광은 외부의 전기를 공급받지 않고 자립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개발 및 대규모 생산으로 가격이 낮아지고 각국의 지원정책 등에 따라 그 수요가 개발도상국으로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정부가 원전을 대체할 안전하고 무한한 에너지원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발표한 뒤, 시장 규모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은 인구 1억 명의 내수시장, 평균 연령 28세의 젊은 국가로 향후 중국을 대신할 차기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2025년까지 현재(850메가와트)의 5배 규모(4000메가와트)로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을 늘린다는 발표를 내놓은 바 있다. 베트남 7차 국가전력계획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성장률은 1,2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의 50%를 감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베트남의 태양광 시장 급성장은 높은 FIT(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 요율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그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태양광 분양 및 매매 전문 기업 `㈜에스엠에너지(대표 이영철)`는 올해 베트남 꽝응아이성에 350메가와트급 태양광 사업시행권을 독점 계약 후, 2020년도 진행 부지 100MW의 분양률 4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스엠에너지는 앞서 베트남 건설업체 대영 E&C와 MOU를 체결, 본격적인 베트남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두 업체는 초기 투자비 약 50억원, 자산운용사 450억원 규모로 공동사업자 및 지분 투자자로 구성했으며, 향후 20년간 베트남 꽝응아이성에 350메가와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LS 산전 등의 대기업과 EPC(설계, 조달, 시공)를 검토 중이다.
베트남 태양광 사업부지는 꽝응아이성 융�경제특별구역 내 변전소에서 8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면적은 3,700,000제곱미터(370ha) 규모에 달한다. 부지 근처에는 정유공장 및 변전소, 두산중공업과 공단 등이 위치하고 있어 이는 전력수요 확보에 이점으로 작용했다.
(주)SMV-Energy는 전체 350메가와트급 태양광 프로젝트를 50메가와트씩 7개의 구획으로 나눠 총 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올 4월부터 차례로 시행 중이다. 2020년 1차 사업부지는 1,200,000 제곱미터(120ha)에 100MW의 발전용량을 시행하며, 매년 100MW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태양광 관련 정부 사업 및 건설 사업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온 (주)에스엠에너지와 베트남 현지에서 20년간 산업단지 조성 건설업을 전개해 온 대영 E&C 두 업체 간의 협업으로 진행된다"며 "사업 인허가 기간은 기존 9개월로 계획되어 있지만 6개월까지 단축 시킬 예정이며, 시공 기간도 단축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시공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로써 2022년부터는 상업발전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