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연·신청곡 받아 연주, 현장 해설로 클래식 재미 선사
부산시향 내달 11일 '클래식은 내친구' 공연
부산시향의 청소년을 위한 대표 문화체험 프로그램 '클래식은 내친구'가 이번 여름방학에도 열린다.

부산시향은 내달 11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클래식은 내친구'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최수열 예술감독과 이민형 부지휘자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청소년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또 6월에 열린 제76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 청소년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 공연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연주에서는 연극배우의 해설과 더불어 벽면 스크린으로 연주자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1947년 영국 정부가 교육용으로 브리튼에게 작곡을 의뢰해 탄생한 곡이다.

오늘날까지도 음악 프로그램이나 연주회에서 자주 연주한다.

음악을 연주하는 사이에 해설자가 오케스트라 악기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사연과 신청곡은 2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kmj0078@bscc.or.kr)로 받는다.

부산시향 내달 11일 '클래식은 내친구' 공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