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혼조…다우↑·나스닥↓

EU, 경기회복기금 8,570억 달러 합의


크루즈·항공·소비·금융 등 경기순환주 상승

메이시스 6%·나이키 3% 등 유통업종↑

JP모건·골드만삭스·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금융주↑




아마존, 연례 할인행사 `프라임데이` 연기

이베이·줌비디오·세일즈포스 등 언텍 종목 주춤




WTI↑, EU 경기회복기금·코로나19백신 기대

WTI, 장중 4% 상승…4개월만에 최고가

쉐브론·엑손모빌 등 대형 에너지주 강세




금값↑, 추가 부양책 기대에 달러에서 금으로

美 국채수익률 美 부양책 8월로 연기에 하락









[3대 지수]

화요일장 뉴욕 3대 지수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연합에서 통과된 추가 부양책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장 시작부터 코카콜라와 IBM 등의 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심을 자극했습니다.

다우지수 0.6% 오른 26,840.40p

S&P500 0.17% 오른 3,257.30p

나스닥 0.81% 내린 10,680.36p (나스닥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코카콜라]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CEO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으며 화요일 장 2%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오늘은 국제유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의 추가 부양책과 코로나 백신 소식으로 경기회복과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3% 전후로 올랐습니다. WTI에 41달러 선에 마감했는데, 장중 42.29달러, 거의 4% 가까이 오르며 4개월 만에 최고가까지 상승해 미국 에너지 업종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섹터]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에너지 섹터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쉐브론은 7%대, 엑손모빌은 5%대 올랐습니다. 화요일장엔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불을 켰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크루즈와 항공주에 힘입어 제조업종도 올랐고 메이시스와 같은 소비재에서 금융주까지 경기순환주들 일제히 좋았습니다. 반면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기술주는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특히 언택 관련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FAANG]

아마존의 경우 연례 할인행사 연기라는 개별이슈로 낙폭을 키웠지만 이외에도 이베이, 줌 비디오, 세일즈포스, 그리고 넷플릭스와 페이스북까지 언택트 관련 종목들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반도체종목도 살펴봐야겠죠. 희비가 엇갈렸네요. TSMC와 마이크론은 올랐지만, AMD와 엔비디아 등은 부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66%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이어서 유럽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유럽증시는 유럽연합의 8,500억 달러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체결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금값]

금가격은 1.5% 오른 1,843달러 90센트에 마감해 9년 래 최고가에 올랐습니다.

[달러인덱스]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0.66% 내린 95.20p에 움직이고있습니다.

[국채수익률]

국채수익률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년물 0.8bp 내린 0.14%에, 10년물은 2bp 가장 많이 내려 0.6%에 거래되고있습니다.

유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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