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영향…정부와 협의중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장 2022년 하반기로 연기 검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건립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6월로 예정된 개장 일정을 수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나섰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한층 엄격해진 공사 관련 후속 조치와 설계 변경 등을 위해 개장 일정을 2022년 하반기로 조정하는 문제를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리조트 설계 방안을 강구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북서쪽 국제업무지구(IBC)-Ⅲ에 건립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특급호텔, 실내워터파크, 공연장(아레나) 등을 갖출 예정이며 현재 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