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포스터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포스터
'하트시그널3' 연출자인 박철환 PD가 다른 연애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박철환 PD는 21일 서울시 광화문 채널A 본사에서 진행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 인터뷰에서 "우리가 방송하지 않을때 Mnet '썸바디', '러브캐처'가 방송이 나와서 저도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첫 방송이 된 후 올해 7월 시즌3까지 방송됐다.

참여자들의 섬세한 심리를 따라가며 매 시즌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이번 시즌3에서도 방송이 끝날 때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출연진들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지고, 출연자들의 범법 행위가 추후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매회 화제를 모으면서 마지막까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Mnet '썸바디', '러브캐처' 포스터
/사진=Mnet '썸바디', '러브캐처' 포스터
뿐만 아니라 '하트시그널'과 비슷한 콘셉트의 열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도 등장하면서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박철환 PD는 "'썸바디'는 춤의 매력이 확실이 있고, '러브캐처'도 포맷이 가진 힘이 확실히 있었다"며 "그래도 다음 시즌을 잘할 수 있다고 다독이는 부분은 저희는 30일을 살면서 출근을 한다. 일상 속에서 키워나가는 특별한 상황에 시청자들도 몰입하시는거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만 30일을 하지 않냐"면서 "우리가 제일 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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