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헬기 등 온라인 게재…"해경 이해하는 계기 됐다"

서해해경청 '테트리스 챌린지' SNS서 인기 만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경찰의 업무 이해 제고와 장비 유지 보수를 위해 진행하는 '테트리스 챌린지(Tetris Challenge)'가 SNS 구독자 등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해해경은 최근 들어 사진과 동영상 위주의 홍보물이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해경 조직의 장비와 인력을 전시하는 테트리스 챌린지 홍보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군산해경 구조대 인력과 장비를 처음 전시한 데 이어 14일에는 목포 회전익항공대의 대형헬기와 조종사를, 17일에는 완도해양경찰서 노화파출소의 인력과 구조 장비 등을 전시했다.

해경은 전시와 함께 챌린지 내용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해 해경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물론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국민과 공유했다.

이런 홍보가 시작되자 유튜버나 팔로워 등 사회관계망 사용자 등의 반응과 관심은 뜨거웠다.

사회관계망 별로 매회 100차례 이상 조회와 함께 대다수 SNS 구독자들은 '이 챌린지를 통해 해경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망망대해에서 지키는 해경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아이디 KOR***는 "한눈에 보기 쉽게 제작했네요"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페이스북 사용자 아이디 김**은 "S-92 헬기에 많은 장비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해해경은 앞으로 이 같은 챌린지를 4회 더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주권 수호의 첨병을 담당하는 해경의 경비함정과 순찰 항공기를 비롯해 화학 방제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트리스 챌린지는 1990년대 이전 유행한 컴퓨터 게임인 테트리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각 블록을 맞춰 게임이 진행되듯 한 조직과 구성원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전시함에 따라 이처럼 불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