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천451억원 추경 편성…"코로나 극복·한국판 뉴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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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3차 추경예산을 반영해 편성했다.
경기 침체로 감소가 예상된 세입을 국채발행 등으로 충당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지출을 차질없이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세출 확대로 고용·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판 뉴딜, K-방역 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추경예산 재원은 국고보조금 등 이전 재원이 3천386억원, 세외수입 등 자체 재원이 31억원이며, 감액 통보된 지방교부세 466억원을 지역개발기금에서 500억원을 차입해 보전했다.
세출예산은 크게 4개 분야로 ▲ 고용안정 대책 이행과 저소득층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한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분야 2천776억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한국판 뉴딜 분야 369억원 등이다.
또 ▲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소상공인 회복 지원 등 내수 수출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186억원 ▲ 방역체계 강화 안전 진료환경 조성 등 K-방역 산업 육성 분야 105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직불금 양극화 개선을 위한 공익형 직불제(4천595억원), 9천50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할 희망일자리사업(420억원),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15년 이상 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절감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212억원)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상시 선별진료소 7곳 구축, 긴급복지지원, 의료원 기능보강, 방역물품 지원, 격리 입원치료비 지원 등으로 짜였다.
코로나19로 취소된 각종 행사경비 사업비 등 37억원을 절감해 부족한 재원으로 활용했고, 재해 재난 목적예비비 52억원도 반영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도민의 생계 지원과 일자리 사업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안은 제345회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