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자인업계에 20억 지원…아이디어 1천개 공모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디자인 산업계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내달 12일까지 디자인 1천개를 공모해 아이디어 1개당 19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서 발간 등 아카이브 구축과 홍보에도 투자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2021년 서울디자인재단 사업과 연계해 상품화를 돕는다.

지원 대상은 2019년 3월 1일 이전 창업한 서울 소재 4인 이하 디자인 기업 또는 개인 디자이너다.

폐업했거나 사실상 폐업 상태인 기업은 제외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 등을 참조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전국 디자인 전문기업 5천570개 중 58.7%인 3천270개가 서울에 있고 이 중 4인 이하 기업은 2천366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영세 디자인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또 다른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