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양평치유의숲 내 금광굴 11개 산림문화자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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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해 형성된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 산림문화자산에 대해 연 1회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기존 북부지방산림청에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 중인 곳은 화천 동촌 황장금표와 인제 방동약수 및 음나무 등 3개소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양평 황거광산 금광굴은 일제강점기 이전에 개발됐으며 국립양평치유의숲 내에 있어 치유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또 금광굴 관련 지명(사시락골, 황거마을 등)이 현재까지 불리고 있다는 점과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교류를 나눴던 장소였던 점에서 문화경관·정서·역사적 가치를 가진 곳이다.
현재 서류심사 이후 의견수렴 공고 중이며 21일 현지 확인 및 타당성 조사를 한다.
가치가 인정될 경우 심의회를 거쳐 12월 중 지정 완료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가치를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잘 보전해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