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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선 패배 시 승복하겠냐 질문에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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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람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질 경우 승복하겠냐는 질문에 "두고 봐야 한다"며 "나는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복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편투표가 부정 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미시간·네바다주 등 일부 지역에서 우편투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선거 결과를 조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편투표에 따른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어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 두고 봐야겠다"며 "'그렇다'고 하지 않을 것이고, '아니'(no)라고 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당선돼 미국을 망치길 원한다"며 "그는 여러분의 세금을 세 배로 늘리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국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건 가짜 여론 조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에도 여론조사는 가짜였는데 지금은 더 가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가 1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축소하며 미 행정부의 대응에 대해 자화자찬했다. 그는 "우리가 전 세계에서 치명률이 가장 낮은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회복과 관련해서는 "경제가 팽창하고 멋지게 성장할 것"이라며 "대선일인 11월3일 주식 시장이 최고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급여세 인하가 포함되지 않은 경기 부양법에 서명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사를 폭로한 조카 메리 트럼프의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에 대해 "거짓말", "어리석고 악랄하다"며 책 내용을 부인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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