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낮까지 30∼80㎜ 비 예상…호우 예비특보는 해제
20일 강원 중부내륙에 내려진 호우 예비특보는 해제된 가운데 오후까지 영서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오겠고 영동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가 내리다가 낮에 북부 내륙과 동해안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 3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는 30∼80㎜, 영동은 5∼10㎜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6∼28도, 산지 23∼26도, 동해안 30∼32도 분포를 보이겠다.

늦은 오후까지 산지와 동해안, 내륙의 높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영동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영서는 시간당 10㎜ 안팎의 약간 강한 비가 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양지 24.5㎜, 화천 사내 23㎜, 춘천 남이섬 21㎜, 홍천 팔봉 12.5㎜, 인제 서화 6㎜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