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푄 현상'으로 제주시 낮 기온 34.3도 기록…올해 들어 최고
19일 제주도 북부지역인 제주시에서 푄 현상이 발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도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어 북부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는 푄 현상으로 제주시의 이날 낮 최고기온이 34.3도를 보여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제주시 지역 7월 평년 기온은 27.5도 가량이다.

반면 서귀포시는 비가 간간이 내린 날씨를 보여 제주시와 대조를 이뤘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제주시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20일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겠지만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