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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병규 코치가 김호은에게 써준 메시지 '사석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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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은, 한화전서 첫 결승타…"홈런공에 써준 메시지 매일 되새겨"
    LG 이병규 코치가 김호은에게 써준 메시지 '사석위호'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김호은(28)은 오랫동안 무명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연봉은 2천700만원. 최저 연봉이었다.

    당장 방출 통보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타격만큼은 자신 있었지만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자신감은 계속 줄어들었다.

    벼랑 끝에서 서 있던 김호은은 1군 출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13일 첫 안타를 치며 기사회생했고,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새로운 인생을 열었다.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선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를 옆에서 지켜보던 팀의 레전드, 이병규 타격 코치는 손수 '사석위호'(射石爲虎·돌을 호랑이로 알고 쏘았더니 돌에 화살이 꽂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라는 사자성어를 첫 홈런공에 써줬다.

    LG 이병규 코치가 김호은에게 써준 메시지 '사석위호'
    김호은은 이 공을 클럽하우스 자리에 잘 보관하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마음에 새겼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도 그랬다.

    그는 매 순간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호은은 상대 팀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직구를 걷어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6회 말 공격 2사 2루에선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LG는 한화를 3-1로 물리치며 7월 이후 첫 연승을 기록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끈 김호은은 "이병규 코치님이 써주신 문구를 항상 되새기며 매 경기 절실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석위호'라는 문구를 잊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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