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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한 스쿨버스' 저자 조애너 콜 별세…버스 타고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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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영화 신기한 스쿨버스. (사진 = 넷플릭스 캡처)
    만화영화 신기한 스쿨버스. (사진 = 넷플릭스 캡처)
    스쿨버스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과학동화 '신기한 스쿨버스(Magic School Bus)'의 저자 조애너 콜이 별세했다.

    작가 조애너 콜이 75세의 나이로 지난 12일(현지시간)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는 특발성 폐섬유증 투병중이었다. 출판사 스콜라스틱은 콜의 부고를 전하며 "과학과 이야기를 엮는 솜씨가 완벽했다"고 회상했다.

    1944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과학을 사랑했다. 1967년 뉴욕시립대를 졸업한 그는 초등학교 교사와 사서, 잡지편집자로 일했다. 1971년 첫 책 '바퀴벌레'를 펴내며 작가의 길로 본격 들어섰다.

    콜의 대표작은 '신기한 스쿨버스'로, 그가 스토리라인을 만들고 삽화가 브루스 디건이 그림으로 옮겼다. 1986년 시리즈 첫 작인 '물방울이 되어 정수장에 갇히다'가 출간된 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번역 출판됐고, 6000만권 이상 팔렸다. 신기한 스쿨버스 속 프리즐 선생님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버스에 학생들을 태우고, 과학 현상을 찾아 곳곳을 누빈다. 태양계 바깥을 여행하거나 화산 속에선 용암 서핑도 즐긴다.

    동화는 1994년 TV 만화영화로도 제작, 국내에선 1997년부터 EBS에서 방영됐다. 지난달엔 실사영화 제작 계획이 발표됐다. 콜은 이 책으로 1990~1991년 워싱턴포스트(WP) 논픽션상과 데이비드 맥코드 문학상을 받았다.

    신기한 스쿨버스 외에도 콜은 '차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뱀의 몸', '강아지가 태어났어요' 등 평생 90여권의 책을 냈다.

    콜은 최근까지도 작업을 진행해왔다. 내년 봄 신기한 스쿨버스 새 시리즈가 출판될 예정이다. 출판사 스콜라스틱은 "콜의 책에는 유머와 정보가 똑같은 비중으로 담겨, 그의 책과 만화영화를 본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가 즐겁고 쉽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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