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최근 인구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EU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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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최근 2주 동안 유럽연합(EU) 27개국 가운데서 인구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번째로 많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전날 기준 지난 14일간의 인구 10만명당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스웨덴이 66.5명으로, 룩셈부르크(115.8명)에 이어 EU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앞서 유럽 각국이 엄격한 봉쇄 조처를 한 상황에서 스웨덴은 시민의 자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존하며 학교와 식당 등을 그대로 열어두는 등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법을 취해 스웨덴 안팎에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스웨덴 당국은 봉쇄 조치의 효과는 일시적이며, 자국의 대응이 옳다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 60일간 스웨덴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두고도 현지 당국은 이는 코로나19 진단검사 확대에 따른 것이며, 병원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증상의 환자나 관련 사망자는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스웨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지난 5월에는 주당 3만명가량을 상대로 이뤄졌으나 6월 이를 확대했고, 7월 들어서는 그 수가 두배 이상 늘어났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는 554명으로 이웃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105명), 핀란드(59명), 노르웨이(47명)보다 몇 배 많고 미국(426명)보다도 많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월 스웨덴 당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수도 스톡홀름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사람은 주민의 10% 정도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전날 기준 지난 14일간의 인구 10만명당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스웨덴이 66.5명으로, 룩셈부르크(115.8명)에 이어 EU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앞서 유럽 각국이 엄격한 봉쇄 조처를 한 상황에서 스웨덴은 시민의 자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존하며 학교와 식당 등을 그대로 열어두는 등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법을 취해 스웨덴 안팎에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스웨덴 당국은 봉쇄 조치의 효과는 일시적이며, 자국의 대응이 옳다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 60일간 스웨덴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두고도 현지 당국은 이는 코로나19 진단검사 확대에 따른 것이며, 병원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증상의 환자나 관련 사망자는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스웨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지난 5월에는 주당 3만명가량을 상대로 이뤄졌으나 6월 이를 확대했고, 7월 들어서는 그 수가 두배 이상 늘어났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는 554명으로 이웃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105명), 핀란드(59명), 노르웨이(47명)보다 몇 배 많고 미국(426명)보다도 많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월 스웨덴 당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수도 스톡홀름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사람은 주민의 10% 정도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