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도 QR코드…예술의전당, 전자출입명부 도입
예술의전당은 미술관에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관 중인 국공립 미술관·박물관과 달리 전시장을 개방 중이다.

관람객 명부 작성 등 방역 및 감염병 확산방지 대책을 시행해온 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으로 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하는 전자출입명부는 수기로 작성했던 출입자 명부를 개선한 시스템이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면 역학조사에 활용할 수 있으며, 4주 후에 자동 파기된다.

예술의전당은 각 전시장 입구에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고, QR코드 생성에 어려움이 있는 관람객을 위해 기존 수기 명부 작성도 병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