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51분께 제주시 오라이동 방선문 계곡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제주 방선문 계곡서 방화 추정 차량 화재…30대 여성 숨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차량 밖에 쓰러져 있던 A(31·여)씨를 발견했다.

A씨는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차량 화재 전 119에 "죽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ragon.

/연합뉴스